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선인민군 차수 (문단 편집) === 기원 === 차수 계급을 포함한 북한군의 수관급 계급체계는 [[소련군]]의 수관급 장교 계급체계에서 유래했다고 볼 수 있다.[[소련]]에서 [[장성급 장교]]의 [[끝판왕]]으로 들어서면 [[수관급 장교]]로 진급하여 '''[[원수(계급)|원수]]'''라 번역되는 군사칭호(маршал/Marshal)를 받게 되는데, 이것이 4단계로 나뉜다. [[상급 장교]] 항목에서도 알 수 있듯, 실제 [[러시아어]]에서는 '''모두 원수'''이고 그저 계급고하가 다른 것 정도로 인식되는 [[개념]]인데[* 이것 때문에 [[러시아]] 등에서는 "маршал 누구누구" 라고 대강 설명할 경우 동명이인 혹은 좀 유명하지 않을 경우 "뭐? 어떤 маршал?" 이라는 질문이 나오기도 한다. 연방 원수든 차수든 줄여 부르면 그저 'маршал'이기에 나오는 문제다. 물론 보통 [[게오르기 주코프]]나 [[알렉산드르 바실레프스키]]등의 [[네임드]]는 '''전혀''' 헷갈리지 않는다.] [[한국어]](명백히는 [[한자어]])로 번역할 때는 아주 명백히 [[번역]]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각 군 [[병과]])원수(사실상 차수)(Маршал рода войск/Marshal of the branch) → (각 군 병과)상원수(Главный маршал рода войск/Chief marshal of the branch) → 소비에트 연방 원수(маршал Советского союза/Marshal of the Soviet Union) → 소비에트 연방 [[대원수]](Генералиссимус Советского Союза/Generalissimus of the Soviet Union)로 이어지게 되었다. 이 중 [[서구권]] 및 [[대한민국]]에서 원수에 상응되는 계급은 '소비에트 연방 원수(маршал Советского союза)' 뿐이었다.[* 병과 원수와 상원수는 서구권 및 한국군의 대장에 해당된다. 이는 창설자인 소련도 그렇게 분류했다.] [[소련]]에서 ([[병과]])상원수는 한국어의 어휘론적인 개념으로 보았을 때는 [[상급 장교]] 항목처럼 '''상급 차수''' 정도가 의외로 명확하지만 보통 그렇게 번역하지 않는다. 또한 주의해야 하는 것이 있는데 [[소련 육군]]에 소속된 모든 병과에서 병과원수와 병과상원수가 배출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소련군에서 병과 원수와 병과 상원수를 달 수 있는 병과는 [[포병]], [[기갑]], [[공병]], [[통신]], [[항공]]([[방공군]] 및 공수군 포함)이었다.[* 이들 병과들 중 통신 병과 장교의 경우, 병과상원수로 진급한 이는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이들 [[보병]], 소련군 장교 및 병사 [[교육기관]], 민병, [[내무군]] 등의 병과는 각 병과 원수와 상원수 없이 소련군 육군 대장이 그 병과 소속 장교들의 실실적인 최고 계급이었으나, 이들은 공식적으로도 실질적으로도 병과원수와 병과상원수와 같은 대우를 받았다. 그와는 반대로 병과 원수와 병과 상원수가 있는 병과는 바로 아래에 있는 계급이 대장이 아니라 상장이었는데, 이 병과의 상장은 공식적으로도, 실실적으로도 소련 육군과 해군 대장보다 낮은 계급이었다. 따라서 이들은 대장 대우를 받지 못했으며, 병과 원수 및 병과 상원수가 설치되지 않은 병과의 상장 계급 보유자와 동일한 대우를 받았다. [[소련 공군]]의 경우 이 계급이 최고 계급이기도 하기 때문에 보통은 원수로 번역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소련 공군의 원수는 소비에트 연방 워두의 하위 계급인 병과 원수와 병과 상원수만이 최상위 계급으로 존재했고, [[육군]]과 [[해군]]처럼 '[[소비에트 연방]]'이라는 접두어가 달리는 원수 계급을 받은 이는 없었다. 사실 소련은 [[공군]]이 [[2차 세계대전]] 이후에 독립적인 [[군종]]이 되긴 했지만 전통적으로 소련군 [[편제]]는 육군과 해군으로만 나뉘었다. 즉 개념적으로 소련 원수는 소비에트 연방 원수(육군)와 소비에트 연방 함대사령관(소비에트 연방 해군 원수)밖에 없었다. 그러니까 법제상, 계급상으로도 '''공군 (상)원수는 소비에트 연방 원수(육군)의 휘하'''였다. [[소련 해군]]의 경우는 최고 계급이 소비에트 연방 해군 원수(러시아 원어를 직역하면 소비에트 연방 해군 함대사령관)으로 소련 육군의 소비에트 연방 원수와 동격이다. 그리고 병과 원수와 병과상원수가 없는 대신 소비에트 해군 대장(직역하면 함대사령관)이라는 계급이 육군 대장과 병과 원수 및 상원수와 동급이다. 즉 정리하자면, 소련군의 육해공군 대장 이상 계급들의 서열 중 최하 계급은 육군 대장과 (이 계급들이 설치된 병과에 한해서만)병과 원수, 병과 상원수[* 물론 병과 원수와 병과 상원수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동급이 아니며, 당연히 후자가 상위 계급이다. 그래도 둘 다 소련 육해군 대장 계급과 동급인 사실은 변함이 없긴 하지만.]와 해군 대장이며, 그 윗 계급이자 실질적인 제복군인의 최고 계급인 소비에트 연방원수(육군)=소비에트연방 해군 원수, 그리고 최고 계급인 대원수 순이다. 허나 [[대원수]]는 [[1953년]] 이후 없어진 계급인데 왜 그런 취급을 하냐면 [[제정 러시아]]가 멸망한 후 세워진 소련에는 대원수가 원래 없었는데 [[독소전쟁]]이 끝난 지 딱 7주[* 스탈린이 대원수 계급을 받기 딱 7주 전인 [[1945년]] [[5월 9일]](서방 시각으론 [[5월 8일]] [[오후]] 20시 43분)에 [[독일군]] 수뇌부가 [[연합군]]에게 [[무조건 항복]]하면서 [[유럽]] 대륙의 전쟁이 종결되었다.] 지난 뒤인 [[1945년]] [[6월 28일]]에 이 계급에 추대된 이오시프 스탈린이[* 단 스탈린 본인은 이 계급을 다는 것을 고사하였다.] [[1953년]]에 [[3월 14일]]에 사망한 후에는 이 계급을 달았던 자가 [[1991년]] 일어난 소련의 붕괴 시점까지 한 명도 없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소련 해체]] 이후 분열된 여러 구성국들의 군대 지금까지도 대원수는 커넝 군 원수조차 나오지 않고 있다.[* [[2001년]]에는 [[벨라루스]]의 대통령인 [[알렉산드르 루카셴코]]가 원수를 달기는 했다. 허나 이 사람은 [[대통령]], 즉 [[국가원수]]인데다 [[독재자]]인지라 제대로 된 군 경력을 거치치 않고 군대 원수를 칭했기 때문에 논외.][* 그리고 이러한 점은 [[중국 인민해방군]]과 북한의 조선인민군도 대동소이했다. 단 소소한 차이점이 있기는 한데 소련군의 수관급에 해당하는 원수와 대장 계급을 단 인물들이 현재 모두 사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계급들에 새로운 [[인물]]이 등용되지 않아 현재는 대규모 [[전쟁]]이 없는 한 상장이 [[현역 군인]]이 도달 가능한 최선임 계급이다. 결정적으로 [[중국]]의 현재 최고권력자인 [[시진핑]]은 군대에서 복무한 [[경험]]이 없는 데다가, 정치적인 리스크를 만들지 않기 위해 대원수 계급을 달지 못하고 있다.(이러한 점은 현재 [[러시아 연방]]과 같다.)][* 또, 소련군에 의해 만들어진 조선인민군에서 대원수를 단 이는 [[김일성]]과 [[김정일]] 둘 뿐인데, 김일성은 스탈린처럼 생전에 받았으나 김정일은 사후에 받았다. 그리고 현재 북한의 독재자인 김정은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원수]] 계급인데 자기 할아버지와는 물론이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원수]]를 달았던 스탈린보단 한 단계 격이 낮다는 차이점이 있다. 따라서 소련군과의 1:1 대응은 무리가 있다.[* 북한군의 차수는 소련군 육해군 대장과 병과원수 및 병과상원수와 대응되는데, 이것은 북한군 대장도 마찬가지다. 문제는 북한군에선 차수가 대장의 윗 계급인지라 모순이 생긴다. 그리고 소련군 육해군 연방원수에 해당되는 계급은 공화국 원수가 아닌 조선인민군 원수인데, 문제는 소련군 연방원수는 수관급 중 2번째로 높은데 비해 인민군 원수는 3번째로 높다는 것. 그리고 두 국가의 현역군인이 달 수 없는 소련과 북한의 대원수와 북한의 공화국 원수를 비교해보면 더 심각한데, 겉으로 보면 소련군 연방원수와 공화국 원수는 1:1 매칭이 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소련군 연방원수의 위, 양국의 대원수 아래에 끼인 계급이 북한의 공화국 원수이다.] 그리고 소련군과 결정적으로 다른 점은 북한의 경우에는 이 4단계 구조가 육군의 모든 [[병과]]에 적용되며, 해공군의 대장급 장교가 차수가 될 경우 '''해공군에서 강제로 육군으로 [[전군]]된다.''' [[김일철]]이 좋은 예.[* 사실 소련도 항공군 및 반항공군(공군)의 경우 법제상으로는 육군의 밑이였으나 실실적으로는 독립된 제 3의 군종으로 대우했고, 무엇보다 소련은 북한처럼 해공군 소속의 수관급 장교 진급자를 육군으로 전근하게 만드는 것도 모자라 대상자의 모든 군복류를 육군 것으로 바꿔서 착용시키는 만행은 안 했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300px-SA_AF_F9Mars_1974_h.svg.png]] 공군 병과원수의 계급장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300px-SA_AF_F9ChiefMars_1974_h.svg.png]] 공군 병과상원수의 계급장 소련군 해체 이후 그 후신인 [[러시아군]]에서는 급격한 [[군사력]] 감소에 따라 네 개의 수관급 계급 중 대원수와 병과원수, 병과 상원수는 폐지되어 간략화되었다. 실제로 소련 해체 이후에 임명된 러시아군 원수는 단 한 명도 없으며, [[제복군인]]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 계급도 대장으로 내려갔다.[* 현 러시아군 대장은 6명인데, 이들 중 [[국방장관]]인 [[세르게이 쇼이구]]는 민관 [[관료]] 출신이고, 또 다른 대장인 빅토르 졸로토프는 [[푸틴]]의 [[친위대]]로 개편된 [[준군사조직]]인 [[러시아 국가근위대]](과거엔 МВД([[내무군]])) 출신이라 논외이다.] 자세한 것은 [[러시아군/계급]] 문서를 참조하길 바란다. 이러한 소련군식 수관급 계급 체계가 간략화되어 1953년 공화국 차수 → 공화국 원수 로 이루어지는 북한식 수관급 계급체계의 기본이 되었다. 이후 [[1985년]] 공화국 차수 명칭은 인민군 차수로 변경되었고, [[1992년]]에는 [[대원수]] 계급이 신설되어 인민군차수 → 공화국원수 → 공화국대원수 구조의 계급체계로 변경되었다. 3년 후인 [[1995년]]에는 공화국 원수와 인민군 차수 사이에 인민군 원수 계급이 신설되어 현재의 인민군차수 → 인민군원수 → 공화국원수 → 공화국대원수 구조의 계급체계가 확립되었다. 그리고 이는 북한이 차수, 원수 계급을 도입하였을 당시의 소련군 수관급 계급체계인 병과원수 → 병과상원수 → 연방원수 → 연방대원수 구조와 비슷한데, 다만 북한에는 병과별 원수/상원수라는 개념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소련군 제복군인이 달았던 연방원수와 달리, 공화국 원수 계급을 받은 이들은 김일성과 김정일, 김정은, [[오진우]] 이 넷 뿐이어서[* 오진우는 인민군 원수 계급이 신설되기 전인 1992년에 원수 계급을 수여받은 적이 있었고, 이로 인해 예외적으로 김정일과 같은 계급인 공화국원수 계급을 단 적이 있었다. 그러나 사망 즈음인 1995년에는 신설된 인민군원수로 하향조정 되었다.] 군인으로서 올라갈 수 있는 최상위 계급은 인민군 원수라는 것 역시 큰 차이점이다. 대신 인민군 원수의 계급장은 [[국장]]과 큰 [[별]]이 새겨지는 소련군의 것을 거의 그대로 따라갔고, 공화국 원수부터는 큰 별 주위에 북한 [[국화(상징)|국화]]인 [[목란]] 잎을 둥글게 새김으로써 이 계급부터는 군사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최고 실권자만 달 수 있는 계급임을 나타내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